파격적인 가격에 분양하는 전원주택이 크게 늘고 있다.

또 급매물도 쏟아지고 있다.

IMF한파로 자금난에 부닥친 업체들이 미분양물건중 일부를 싼값에 내놓은
것이다.

텃밭무료제공 선착순할인가적용 등 다양한 유인책도 선보이고 있다.

"전원파"라면 알짜배기 전원주택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도 좋을듯
하다는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용인권

"전원주택은 용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각광받는 지역이다.

신원CC 인근 용인시 묵리의 레이크타운은 IMF전 평당 99만원이던 분양가를
최근 55만원으로 낮췄다.

지목이 대지여서 빠른 시일내 소유권이전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 인공호수 2천5백평을 조성했고 텃밭 1천평을 무료로 임대해준다.

양지랜드는 기흥별장단지 옆에 41가구를 조성중이다.

분양가는 평당 75~88만원인데 기흥별장단지의 대지가격이 2백만원에
호가되는 점을 고려할때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또 3억5천만원을 호가하던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의 대지 2백80평 건물 45평
짜리 전원주택도 2억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한강권

양평 가평 강화지역은 남한강을 낀 맑은계곡이 자랑이다.

양평군 강상면 힐하우스 인근의 남시촌은 대지 2백평, 건물 35평짜리
완공된 전원주택의 분양가를 2억3천만원에서 최근 1억7천만원으로 낮췄다.

남양주 수동면 입석리에 동호인주택 7가구를 공급중인 건국컨설팅은 선착순
2가구를 평당 33만원에 공급한다.

가평군 회덕리 계곡가에 위치한 안골마을의 대지 1백88평, 건물 30평짜리
미분양주택은 최초분양가보다 25% 낮은 1억5천만원에 나왔다.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강화읍 양도면 하일리의 해림전원단지는
79만원이던 분양가를 55만원으로 30% 낮췄다.

<>성남 광주권

광주읍 지월리 소심단지(35가구)는 IMF전 평당80만원이던 분양가를 선착순
3명에 한해 40% 할인한 49만원에 공급한다.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경안천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뉴서울CC 인근 중대리에 21가구가 들어서는 텃골전원단지는 평당 1백30만원
이던 분양가를 90만원대로 내렸다.

잠실에서 버스가 운행중이고 강남역까지 20분안팎에 도착할 수 있다.

<>이천권

해강전원마을은 이천시 남정리 2만평부지에 1백10가구의 대규모 전원단지를
조성중이다.

대지조성방식이어서 토목공사가 끝나면 소유권이전이 된다.

평당 77만원에 분양예정이었지만 거품을 빼고 절반수준인 38만원에 공급
중이다.

마장면 해월리에 단지조성을 끝낸 녹원의 성은 평당 45만~55만원으로
분양가를 20% 낮췄다.

또 선착순 3명에게는는 15평형 주말주택을 지어준다.

문의 : 건국컨설팅 02)539-0033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