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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잠수정 예인도중 가라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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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영해상에 침투,예인됐던 북한 잠수정이 23일 오후1시40분경
    동해항 방파제 전방 1.8 지점에서 완전히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잠수정을 동해항 앞바다까지 끌어왔으나
    점차 부력을 상실하면서 2대의 예인선중 꼬리쪽 로프가 끊어졌다"면서
    "잠수정은 머리쪽이 로프에 그대로 묶인채 바다에 가라앉았으며
    스크류 5개중 2개가 바닥에 파묻힌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잠수정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승조원들의 생존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합참은 잠수정이 침몰한 이유에 대해 선체에 구멍이 생겨 물이
    들어갔거나 부침을 조절하는 발라스트탱크가 고장났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24일 오전중 잠수사를 동원해 선체부양을 시도키로 했다.

    선체부양에는 에어백을 배의 양쪽에 부착한 뒤 동시에 부풀려 배를
    떠오르게 하는 방법이 도입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방법이 실패할
    경우 인양선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잠수정에 대한 합동심문조의 사건분석과 잠수정 내부에
    대한 정밀조사는 빨라도 부양작업이 이뤄진 뒤인 25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오전10시에는 판문점에서 유엔사-북한군간의 장성급
    대화가 7년만에 처음으로 열려 1시간20분동안 진행됐다.

    회담은 특별한 의제없이 양측대표단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우리측은 "잠수정이 우리 영해에 들어온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유감을 표했고 북한측에서는 "사건의 내용을 잘 모르고 있다"고
    직접적인 논쟁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유택 기자 chang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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