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행은 23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지원
통장의 외화예금 실적이 미화 2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일본엔화예금은 13억2천만엔을 기록했다.

이 은행은 미국 일본등 17개 해외 점포망에서 해외 교포가 예금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각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수출지원통장을 개설해
조국의 어려운 외환사정을 돕자는 예금운동을 펼친 결과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고 밝혔다.

한일은행은 또 "지금도 각국 교민들로부터 수출지원통장 가입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외화수신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한국방송공사와 함께 지난 4월부터 펼치고 있는 한일은행의
"IMF 경제위기 극복 3천만 저축운동"에서 모아진 예금은 중소수출기업
지원자금으로 쓰여지고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