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는 24일 매실주 "설중매"를 대만에 수출하기로 현지 수입상과
계약을 맺고 3천1백상자(375ml, 12병기준)를 이달중 선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부터 대만에 대한 시장조사를 벌인 결과 매실주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 브랜드는 "숙희"라고
설명했다.

OB맥주는 대만뿐 아니라 매실주의 본고장인 일본과의 수출 상담도
진행중이다.

OB맥주 관계자는 "맥주는 외국업체와의 경쟁이 심해 수출 시장개척에
어려움이 많으나 매실주는 비교적 생소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