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북변지구 쌍용아파트 5백86가구가 30일부터 입주된다.

북변지구는 주변에 녹지공간이 풍부한데다 아파트높이가 15층이하로 제한돼
주거환경이 쾌적한게 특징.

대우 산호 삼환아파트 등 4천여가구가 이미 입주해 있고 김포서초등학교와
LG쇼핑센터등 교육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서울 광화문과 영등포까지는 버스(130번,60번)로 1시간이내에 닿을 수 있고
마을버스로는 지하철5호선(송정역)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영종도 국제공항과 연결되는 경인운하 고속철도
등이 완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입주하는 쌍용아파트는 21평형 2백61가구, 30평형 2백5가구, 40평형
1백20가구로 구성돼 있다.

매매가는 21평형이 7천5백만원, 30평형 1억~1억1천만원, 40평형 1억4천만~
1억4천5백만원에 형성돼 있다.

전세는 소형의 경우 2천3백만~2천5백만원, 중대형은 3천만~3천5백만원을
주면 얻을 수 있다.

이미 입주를 마친 주변아파트보다 매매가는 10%정도 비싸지만 전세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 아파트는 단지내에 어린이놀이터 노인정 테니스장이 마련돼 있고 적외선
감지기, CCTV 등 첨단감시장치가 설치돼 있다.

아파트 거실은 원목무늬 우드륨바닥재로 시공됐으며 주방엔 이동식 개수대와
인출식 보조식탁이 배치돼 가용면적이 넓다.

또 전평형이 확장형 발코니이며 40평형엔 현관중문을 달았다.

인근 부동산업소들은 전세값이 서울의 절반수준이어서 전세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를 많이 찾고있어 거래도 활기를 띠는 편이라고 말한다.

단지앞 한경정보라인 북변점 심영보사장은 "북변지구는 서울로 쉽게 진출할
수 있는데다 인근 사우지구를 포함,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어
투자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밝혔다.

<>문의 : (0341)85-5114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