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흥동-안양시 석수동을 연결하는 4차선도로(2.08km)가 개설되고
수인산업도로중 인천시 만수동-경기도 시흥시계간 도로(2.9km)가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된다.

건설교통부는 24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고 시흥-안양구간과
수인산업도로, 수도권 서북부 동북부 동남부축의 전철망을 광역도로 및
광역전철망으로 지정해 국고지원키로 했다.

<> 시흥-안양간 도로 =지난 97년 착공됐으나 안양시가 사업비를 조달하지
못해 공사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광역도로로 지정돼 정부가 총사업비 5백29억원중 절반을 지원,
2000년 6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 수인산업도로 확장 =수인산업도로는 6차선이나 인천시 만수동-경기도
시흥시계만 4차선이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정부가 총사업비 2백46억원중 절반을 부담, 2000년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 광역전철망 대상노선 =중앙선 청량리-덕소(18km), 경원선 의정부-동두천
(22.3km), 경의선 용산-문산(46.4km), 수인선 수원-인천(52.8km), 분당
왕십리-수원(49.4km) 구간이 대상노선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계비와 용지보상비 전액을 부담하고 공사비의 절반을
국고지원한다.

올해 국고지원 예산은 5백억원이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