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netic impact hammer)를 국산화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공기해머에 비해 타격력이 뛰어난 이 해머는 사일로나 호퍼의 외부에
장착돼 안쪽 벽에 달라붙은 곡물이나 시멘트등을 타격에 의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전자충격식 해머는 공기를 이용한 기존해머와는 달리 전자기를 이용,
피스톤을 작동시켜 타격횟수와 간격이 정확하다.
특히 밀폐구조로 돼있어 악조건에서도 고장이 거의 없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해머는 컨트롤패널에 의해 타격간격과 시간을 제어,정확하게
부착물을 떼어낼수 있다.
1개의 콘트롤패널은 2개의 해머를 작동시킬수 있게 설계됐다.
사용용도는 제분 제철 시멘트 골재공장의 호퍼및 사일로다.
화신기공은 그동안 국내업체들이 공기식 해머를 쓰거나 일본산 전자
충격식 해머를 수입 사용해왔는데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수입품보다 40%
가량 싸 대체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연간 1백만달러이상의 수입대체및 역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신기공은 이 제품을 삼성중공업 포철 한국코트렐등에 납품하는등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사장은 "전자충격식 해머가 공기해머보다 비싸지만 전력비절감등
운전비가 적고 고장이 거의 없는 장점때문에 1년이면 차액을 회수할수
있다"고 밝혔다.
(032)811-2611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