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PC통신과 인터넷은 물론 영상회의 주문형비디오 홈쇼핑등의 첨단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이 등장한다.

하나로통신은 SK건설과 제휴, 오는2000년 10월 부천시 원미구 5만2천여평
에 들어설 벤처기업형 아파트형 공장에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는 광가입자망(FTTC)을 설치, 운용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광통신망은 하나로통신 교환국의 교환기와 아파트형 공장 통신실의 집단
주거용 광가입자설비(ONU)를 6백22메가bps급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광가입자설비에서 셋톱박스가 설치되는 공장까지는 8메가bps급의 케이블로
연결, 고속PC및 인터넷에서부터 원격교육및 의료, 홈쇼핑, 재택근무등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된다.

하나로통신과 SK건설은 부천 아파트형 공장에 영상회의, 복수회선 전화,
고속인터넷등 첨단 정보통신서비스 이용 수요가 많은 벤처기업등 유망
중소기업을 중점 유치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과 SK건설은 또 오는2001년 5월 완공예정인 서울 강북구
미아7동의 재개발아파트단지(5천3백71세대)에도 이같은 광통신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