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한국 대학생 벤처창업
박람회가 25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경제신문사 한국대학생벤처창업연구회(KVC) 중소기업청이 공동주최한
이 박람회는 이날 오후 3시 테이프커팅과 함께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김종필 국무총리서리, 박상규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추준석 중소기업청장, 박삼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최송화 서울대
부총장,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국 대학에서 6천여명의 학생들이 몰려 벤처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

김총리서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미국의 경우 대학내의 벤처창업성공률이
일반인에 비해 2배이상에 이른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 대학이
선진국의 대학들처럼 나라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이끌어내는 원천이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기간중에는 창업관 아이템관 벤처기업관 동아리관등이
운영되며 바이오벤처마트 벤처도서전시회 벤처기업성공사례발표 국내외
애니메이션작품상영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