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포항제철소내 기술연구소에서 고강도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의
개발에 성공, 연간 2백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있게 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은 엄격한 성분관리와 정밀한 압연제어 및 열처리
기술이 필요로 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그동안 국내기업들은 유럽등지로
부터의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 제품은 내마모성이 강하고 부식환경에서의 내식성도 월등해 화력발전소
나 정유설비 등 부식환경이 가혹하고 고강도가 요구되는 곳에서 주로
사용된다.

포철은 개발후 한국전력 서천화력발전소 탈황설비용 소재로 공급,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현대중공업에도 시제품을 공급, 화학제품 운반선박에
적용하기위해 각종 시험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