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신공항 승강기 '수주전쟁' .. 단일공사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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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 현대 동양엘리베이터 등 엘리베이터회사들이 영종도 신공항 승강기
물량을 수주하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MF위기이후 건축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국내공사중 단일발주물량으로
최대인 6백억~7백억원 규모의 이 공사를 놓칠 수 없다는 것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엘리베이터업체중 절반정도 시장셰어를 가지고
있는 LG산전의 경우 엘리베이터설비유닛장인 유창섭 전무의 지휘하에
태스크포스를 구성, 몇달전부터 수주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LG산전은 미쓰비시 히타치 등 일본의 기술제휴선으로 부터 받은 기술을
이미 소화, 국산화된 기술로 엘리베이터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중점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유압엘리베이터 부문도 지난해 인수한 미국의 셈코를 통해 제작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설계 영업 등 각분야에서 20여명으로 전담팀을 구성,
역시 수개월전부터 수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영문 사장지시로 지방사무소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대부분 신공항
물량수주와 관련된 업무에 매달릴 정도로 이번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뉴욕 존 에프 케네디공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선진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기술이 이번 수주에서 감안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일본의 닛폰엘리베이터 미국의 베링거사와 기술제휴,유압식 엘리베이터
부문도 보강했다.
동양엘리베이터는 15명 정도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수주를 위한
각종 자료와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금병호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초고속 기어레스 엘리베이터에서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본고장인
미국 등으로도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국내최초로 무빙워크, 경사형 무빙워크 등을 설치하고 올누드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기술력이 인정받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한편 동양의 계열사인 동양중공업이 미국의 엘리베이터 전문회사 오티스와
합작한후 신공항물량수주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수주경쟁에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입찰관련된 제안서는 이달말까지 접수되고 내달중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내달말경 대상업체가 선정된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
물량을 수주하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MF위기이후 건축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국내공사중 단일발주물량으로
최대인 6백억~7백억원 규모의 이 공사를 놓칠 수 없다는 것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엘리베이터업체중 절반정도 시장셰어를 가지고
있는 LG산전의 경우 엘리베이터설비유닛장인 유창섭 전무의 지휘하에
태스크포스를 구성, 몇달전부터 수주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LG산전은 미쓰비시 히타치 등 일본의 기술제휴선으로 부터 받은 기술을
이미 소화, 국산화된 기술로 엘리베이터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중점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유압엘리베이터 부문도 지난해 인수한 미국의 셈코를 통해 제작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설계 영업 등 각분야에서 20여명으로 전담팀을 구성,
역시 수개월전부터 수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영문 사장지시로 지방사무소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대부분 신공항
물량수주와 관련된 업무에 매달릴 정도로 이번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뉴욕 존 에프 케네디공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선진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기술이 이번 수주에서 감안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일본의 닛폰엘리베이터 미국의 베링거사와 기술제휴,유압식 엘리베이터
부문도 보강했다.
동양엘리베이터는 15명 정도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수주를 위한
각종 자료와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금병호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초고속 기어레스 엘리베이터에서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본고장인
미국 등으로도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국내최초로 무빙워크, 경사형 무빙워크 등을 설치하고 올누드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기술력이 인정받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한편 동양의 계열사인 동양중공업이 미국의 엘리베이터 전문회사 오티스와
합작한후 신공항물량수주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수주경쟁에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입찰관련된 제안서는 이달말까지 접수되고 내달중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내달말경 대상업체가 선정된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