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포청천이 남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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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위치본
직도시신모
수간종성동
정강부작구
창충서작희
초진토호수
사책유유훈
무이래자수
맑은 마음은 치세의 근본이요/바른 길은 내 몸을 위함이라/쭉 뻗은
줄기라야 기둥이 되고/다져진 강철은 굽지않는 법/창고 가득 차면 쥐 참새가
좋아하고/풀 없어지면 토끼 여우가 걱정한다/역사가 남긴 교훈/후세 사람에게
부끄러움 없도록 하라.
-----------------------------------------------------------------------
송나라 때 청렴하고 강직한 판관으로 이름을 떨쳤던 포승이 남긴
"서단주군제벽"이라는 제목의 시이다.
포승의 사적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TV를 통하여 "포청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부끄러움 없는 삶을 추구했던 그의 의연한 모습이
잘 부각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도 "포청천"과 같은 판관이 있을 법 하다.
이병한 < 서울대 교수. 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
직도시신모
수간종성동
정강부작구
창충서작희
초진토호수
사책유유훈
무이래자수
맑은 마음은 치세의 근본이요/바른 길은 내 몸을 위함이라/쭉 뻗은
줄기라야 기둥이 되고/다져진 강철은 굽지않는 법/창고 가득 차면 쥐 참새가
좋아하고/풀 없어지면 토끼 여우가 걱정한다/역사가 남긴 교훈/후세 사람에게
부끄러움 없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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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때 청렴하고 강직한 판관으로 이름을 떨쳤던 포승이 남긴
"서단주군제벽"이라는 제목의 시이다.
포승의 사적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TV를 통하여 "포청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부끄러움 없는 삶을 추구했던 그의 의연한 모습이
잘 부각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도 "포청천"과 같은 판관이 있을 법 하다.
이병한 < 서울대 교수. 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