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장에서 쓰는 칩에는 흰색 빨강색 청색등 3가지 종류가 있다.

이중 가장 비싼 것이 블루칩이다.

주식시장에서 말하는 블루칩은 여기서 유래된 말이다.

블루칩이란 상당기간동안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배당지급을 해온 기업의
주식을 뜻한다.

한마디로 우량주다.

일반적으로 수익과 재무내용이 좋고 업계에서 유력한 지위를 갖고 있는
회사의 주식을 말한다.

통상 우량주는 경기변동에 강하고 고수익 및 고배당을 유지하기 때문에
신용도가 매우 높다.

대표적인 블루칩으로는 포항제철 한국전력 삼성전자 SK텔레콤사 주식이
꼽힌다.

주식시장에는 블루칩보다 더욱 각광받는게 있다.

바로 골든칩이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돼있어 향후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의미한다.

반면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어 주가급락이 예상되는 종목은 블랙칩이라고
한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