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우 동아건설 회장이 받게될 10만주의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
행사가격은 2천원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건설은 고회장의 스톡옵션행사가격을 임시주주총회일(7월10일)
이전 3개월동안의 평균종가로 정하기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동아건설 기획실관계자는 "현재 주가추이로 볼때 옵션행사가격은
2천원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고회장은 스톡옵션행사시점의 주가가 액면가인 5천원이
된다면 3억원, 1만원까지 오르면 8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수 있다.

고회장은 주총일로부터 3년이후 10년이내에 스톡옵션을 행사할수 있다.

옵션행사조건은 채권단과 합의한대로 "부채비율을 1백50~2백%로 끌어내리고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때"로 명시될 예정이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