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기신용은행, 스미토모신탁에 '피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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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부채로 도산위기에 처한 일본장기신용은행(이하 장은)이
신탁은행업계 2위인 스미토모 신탁은행과 합병키로 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26일 보도했다.
NHK는 이날 스미토모 신탁이 장은을 빠르면 내년 4월까지 합병키로
했다고 전했다.
스미토모는 장은의 "우량채권"만을 인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이 이뤄지면 스미토모 신탁은 자산 규모 4백80조엔(3천3백80억달러)
으로 도쿄-미쓰비시 은행에 이어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은행이 된다.
이에 대해 두 은행은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며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두 은행의 합병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장은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 전체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장기신용은행은 그동안 1조3천억엔에 달하는 거대한 부실채권을 처리하지
못해 도산 위기에 직면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합병파트너를 물색해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7일자 ).
신탁은행업계 2위인 스미토모 신탁은행과 합병키로 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26일 보도했다.
NHK는 이날 스미토모 신탁이 장은을 빠르면 내년 4월까지 합병키로
했다고 전했다.
스미토모는 장은의 "우량채권"만을 인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이 이뤄지면 스미토모 신탁은 자산 규모 4백80조엔(3천3백80억달러)
으로 도쿄-미쓰비시 은행에 이어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은행이 된다.
이에 대해 두 은행은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며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두 은행의 합병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장은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 전체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장기신용은행은 그동안 1조3천억엔에 달하는 거대한 부실채권을 처리하지
못해 도산 위기에 직면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합병파트너를 물색해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