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라(26)가 일본 내셔널타이틀을 넘보고 있다.

일본LPGA 최고권위의 일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천만엔)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선 것이다.

신은 26일 일본 아이치의 미요시CC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1라운드에 이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 합계 2언더파 1백42타로
대만의 황유첸과 함께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은 1번홀에서 보기로 출발했으나 후반 11,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국가대표출신으로 90북경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신은 92년
일본프로테스트에 합격했다.

일본에서는 96년 토토모터스레이디스에서 1승을 올렸다.

구옥희는 합계 1백47타로 15위, 이영미는 1백48타로 20위에 올라있다.

김만수와 고우순은 1백55타로 커트오프(1백52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