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화장품 전문업체인 코스맥스가 해외시장개척에
본격 나선다.

코스맥스는 28일 내수시장침체에 따른 생산차질만회와 안정적 해외판로확보
를 위해 하반기부터 외국거래처 확보에 적극 나설방침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96년 해외시장을 첫 개척한 이래 지난해 1백2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1백50만달러로 목표를 늘려잡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브라질 베트남에 이어 금년초 중국시장개척에 성공,거래선을
4개국으로 넓혔으며 러시아 동남아 동유럽국가의 바이어들과도
상담을 진행중이다.

이경수사장은 "해외OEM생산은 국내업체들의 이미지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수출이 순조로울 경우 매출이 지난해의 1백60억원에서
올해는 2백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승득 기자 yangs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