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은행 신탁상품보장 '인수은행서 결정' .. 선택권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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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은행의 실적배당형 신탁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이 원금마저 날려버릴
위기에 처했다.
퇴출은행을 인수할 국민 한미 등 우량은행들은 28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실적배당 신탁상품을 떠안을지 여부를 자체 결정하도록 선택권을 받았다"며
"상품의 편입자산이 부실화된게 많아 사실상 인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인수은행들은 "신탁은 고객자산이어서 다른은행에서 운용한 펀드를 섞게
되면 고객에 직접적인 피해가 돌아간다"며 "다만 개발신탁 등 확정금리상품
은 인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실적배당신탁 상품이 우량은행으로 인수되지 않으면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고객들은 대부분 원금도 건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배당신탁 상품은 예금자보호대상에서도 제외돼 있다.
실적배당상품에는 <>신종적립 <>가계금전 <>특정금전 <>근로자우대
<>비과세가계 <>가계금전 <>기업금전 <>국민주신탁 등이 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9일자 ).
위기에 처했다.
퇴출은행을 인수할 국민 한미 등 우량은행들은 28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실적배당 신탁상품을 떠안을지 여부를 자체 결정하도록 선택권을 받았다"며
"상품의 편입자산이 부실화된게 많아 사실상 인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인수은행들은 "신탁은 고객자산이어서 다른은행에서 운용한 펀드를 섞게
되면 고객에 직접적인 피해가 돌아간다"며 "다만 개발신탁 등 확정금리상품
은 인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실적배당신탁 상품이 우량은행으로 인수되지 않으면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고객들은 대부분 원금도 건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배당신탁 상품은 예금자보호대상에서도 제외돼 있다.
실적배당상품에는 <>신종적립 <>가계금전 <>특정금전 <>근로자우대
<>비과세가계 <>가계금전 <>기업금전 <>국민주신탁 등이 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