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증시의 양대 관심사는 엔화동향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문제이다.

엔화안정에 대해선 중국을 방문중인 클린턴과 루빈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급속한 추가하락 우려에 대한 강력한 방어벽이 생기고 있다.

부실은행 퇴출문제에 대해선 정부의 인식이 달라졌다.

문을 닫는 은행의 부실채권을 정부재정이 부담하는 쪽으로 입장이
정리됐다.

부실은행과 우량은행의 물타기라는 외국자본의 비토에 더이상 버텨낼
재간이 없었던 모양이다.

증시 주변엔 훈풍이 불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