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기전망] '주가' .. 연말께 상승세 바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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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전문가들은 대부분 3.4분기 중 주가가 바닥을 치면서 장세가 반전되고
연말로 가면서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4분기에는 종합주가지수가 최저250에서 최고400, 4.4분기에는 최저350부터
최고55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같은 장세전망에는 "외국돈"의 향방에 대한 분석이 가장 중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돈의 움직임을 좌우할 핵심 요인들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외국돈이
언제 얼마나 들어올 수 있을까"하는 점들이 향후 우리의 주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동향을 결정할 핵심적인 요인은 역시 "엔화 및 위안화의 움직임"과
"기업 및 금융권의 구조조정" 등으로 압축된다.
황창중 LG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3.4분기중에는 엔화가치 약세가 지속되고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압력이 여전할 것으로 판단돼 아시아 금융불안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환 ABN암로증권 영업부장은 "엔과 위안화 안정에 대한 확신이 없는 한
외국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는 어렵다"고 강조하고 있다.
심충보 대신경제연구소 증권분석실장은 "노.사의 협조아래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행돼 대외신뢰도를 회복해야 외국투자자의 마음이 움직일 것"
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세의 상승반전 요건인 구조조정의 성공적인 이행과 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가 3.4분기말에는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일정상 8월말까지 구조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4.4분기 초로
예상되는 엔화가치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아시아권 금융불안을 진정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8월로 예정된 한국에 대한 모건스탠리 지수(MSCI) 상향조정도 외국인
매수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하반기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외국자금의 유입이 늘면서 증시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일반적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9일자 ).
연말로 가면서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4분기에는 종합주가지수가 최저250에서 최고400, 4.4분기에는 최저350부터
최고55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같은 장세전망에는 "외국돈"의 향방에 대한 분석이 가장 중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돈의 움직임을 좌우할 핵심 요인들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외국돈이
언제 얼마나 들어올 수 있을까"하는 점들이 향후 우리의 주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동향을 결정할 핵심적인 요인은 역시 "엔화 및 위안화의 움직임"과
"기업 및 금융권의 구조조정" 등으로 압축된다.
황창중 LG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3.4분기중에는 엔화가치 약세가 지속되고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압력이 여전할 것으로 판단돼 아시아 금융불안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환 ABN암로증권 영업부장은 "엔과 위안화 안정에 대한 확신이 없는 한
외국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는 어렵다"고 강조하고 있다.
심충보 대신경제연구소 증권분석실장은 "노.사의 협조아래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행돼 대외신뢰도를 회복해야 외국투자자의 마음이 움직일 것"
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세의 상승반전 요건인 구조조정의 성공적인 이행과 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가 3.4분기말에는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일정상 8월말까지 구조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4.4분기 초로
예상되는 엔화가치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아시아권 금융불안을 진정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8월로 예정된 한국에 대한 모건스탠리 지수(MSCI) 상향조정도 외국인
매수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하반기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외국자금의 유입이 늘면서 증시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일반적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