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파로 기업들의 광고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서경배
(주)태평양사장이 최근 광고확대 등 공격적마케팅의 중요성을 피력해 눈길.

서 사장은 한국마케팅학회와 광고학회 공동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자로
참석, 태평양의 사례를 열거하며 광고의 중요성을 강조.

그는 불황일수록 광고비가 최우선 감축대상이 되기 쉬우나 오히려 호황때
보다 매체환경이 좋아지고 얻을수 있는 성과도 더 클수 있다고 주장.

또 최근과 같은 최악의 불황속에서도 태평양은 광고비를 줄이지 않고
있으며 금년 5월까지 지난해 동기보다 16.3% 늘어난 1백55억7천2백만원을
투입했다고 설명.

서 사장은 그동안 수차례의 경영위기를 뛰어난 상품개발과 적극적인 광고
판촉및 유통경로개척을 통해 극복했다고 밝혔다.

지난 81년을 1백으로 봤을때 태평양의 97년 광고비는 6백31.3으로 6배이상
증가, 5.85배에 머문 매출증가세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 양승득 기자 yangs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