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할 대형 도매상가가 오는 9월 남대문시장에서
문을 연다.

구성물산(주)은 액세서리를 도매할 "코디클럽"이 남대문시장내에서
재건축중인 지상 8층, 지하 2층 건물의 지상 3~4층에 들어선다고 29일
밝혔다.

코디클럽은 현재 점포임대 신청을 받고있는데 입점 점포수는 모두
1백50개로 잡고있다.

점포당 임대가는 2천만원대로 구성물산이 알선해줄 4백만~8백만원의
융자를 빼면 실입주금은 주변상가의 절반수준인 1천만원대이다.

한편 코디클럽이 들어설 건물의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의류매장이,
지상 5~8층에는 은행, 사무실, 식당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구성물산은 액세서리 점포들이 하루 유동인구가 80만~1백만명에 달하는
상권에 위치하게 되므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