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페이퍼가 28일(현지시간) 청원공장지분 90%를 1억7천5백만달러에 노르
웨이 제지전문회사인 노르스케 스코그사에 양도키로 하고 이날 양해각서를
맺었다.

서길준신호페이퍼사장과 잔 레이나스 노르스케 스코그사 사장이 서명한 양
해각서 교환식에는 유럽지역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태영장관도 참석
했다.

이 두회사는 또 신호제지 태국공장 지분 70%를 3천5백만달러에 양수도하는
협상도 조속히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고 신호측은 밝혔다.

정부는 지금까지 노르웨이의 대한투자규모는 총 17건 5백50만달러에 불과했
으나 이번에 노르스케 스코그사가 투자를 확정함에 따라 노르웨이기업들의
대한투자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오는 11월중 대한투자단을 파견키로 약속했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