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청와대 .. 이한중 <성용금속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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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세종로 1번지 한국의 최고 지도자가 거주하는 청와대는 어떤 곳일까.
최근 청와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므로 구경해본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궁금할 것이다.
며칠전 필자는 청와대 오찬행사에 발명인으로 초대받아 그곳에 갔었다.
지난달 산업훈장을 수상한 덕택에 대통령과 함께하는 테이블에 좌석이
배정되었다.
덕분에 대통령을 아주 가까이서 뵙게 되었다.
이날 치사에서 앞으로 21세기의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앞서가는 기술과
많은 발명을 하는 것이 한국의 살길이라며 여러 발명인들은 많은 노고가
필요하다고 말씀했다.
오찬이 끝나고 경내를 둘러보는 기회가 되어 비서관의 안내를 받았다.
외부의 손님이 방문을 하면 영빈관에서 행사를 했다.
이는 돌기둥으로 지어진 2층의 높은 건물이다.
약5백명정도의 연회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설명을 들었다.
청와대 총면적은 7만6천여평이며 옛날 경무대로 불렀던 건물은 완전히
철거를 했고 그 건물의 터에는 당시의 사진이 커다랗게 세워져 있었다.
건물에 대한 유래를 들었다.
다시 본관의 건물쪽으로 갔다.
본관건물은 한국의 전형적인 기와집 건물로서 웅장하게 보였다.
지붕은 청기와로써 삼천장이 넘는 장수로 수명은 몇백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내부는 2층으로 되어있고 아래층은 대통령 집무실이고 2층은 영부인
집무실이며 양쪽에 비슷한 건물로서 조금 작은 별채가 있다.
그곳은 외국의 귀빈을 모시는 곳이라고 한다.
본관 앞에서 정면으로 앞을 보면 남산이 한눈에 보인다.
옛날 조선 총독부의 건물(구 중앙박물관)을 완전히 철거했기 때문에
남산이 거리상으로는 아주 먼 곳인데 가깝게 한눈에 들어올 정도였다.
본관의 양쪽 좌청룡 우백호가 좋아서 한국의 최고 명당자리라고 비서관은
설명을 했다.
아마 위치도 풍수 지리학적으로 많은 신경을 쓴 것 같다.
그 이외에 야외 잔디밭의 연회장도 있었고 그 주위에는 보통 백년이 넘은
울창한 숲이였으며 역대의 대통령이 기념식수도 있었다.
전에도 몇번 청와대에 초대받아 간적은 있었으나 행사가 끝나면 바로
경호원의 안내를 받아 차를 타고 나오기가 바빴으나 이번은 청와대의 여러
부분을 두루 살펴 볼 기회가 되었다.
< hce@unitel.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0일자 ).
최근 청와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므로 구경해본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궁금할 것이다.
며칠전 필자는 청와대 오찬행사에 발명인으로 초대받아 그곳에 갔었다.
지난달 산업훈장을 수상한 덕택에 대통령과 함께하는 테이블에 좌석이
배정되었다.
덕분에 대통령을 아주 가까이서 뵙게 되었다.
이날 치사에서 앞으로 21세기의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앞서가는 기술과
많은 발명을 하는 것이 한국의 살길이라며 여러 발명인들은 많은 노고가
필요하다고 말씀했다.
오찬이 끝나고 경내를 둘러보는 기회가 되어 비서관의 안내를 받았다.
외부의 손님이 방문을 하면 영빈관에서 행사를 했다.
이는 돌기둥으로 지어진 2층의 높은 건물이다.
약5백명정도의 연회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설명을 들었다.
청와대 총면적은 7만6천여평이며 옛날 경무대로 불렀던 건물은 완전히
철거를 했고 그 건물의 터에는 당시의 사진이 커다랗게 세워져 있었다.
건물에 대한 유래를 들었다.
다시 본관의 건물쪽으로 갔다.
본관건물은 한국의 전형적인 기와집 건물로서 웅장하게 보였다.
지붕은 청기와로써 삼천장이 넘는 장수로 수명은 몇백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내부는 2층으로 되어있고 아래층은 대통령 집무실이고 2층은 영부인
집무실이며 양쪽에 비슷한 건물로서 조금 작은 별채가 있다.
그곳은 외국의 귀빈을 모시는 곳이라고 한다.
본관 앞에서 정면으로 앞을 보면 남산이 한눈에 보인다.
옛날 조선 총독부의 건물(구 중앙박물관)을 완전히 철거했기 때문에
남산이 거리상으로는 아주 먼 곳인데 가깝게 한눈에 들어올 정도였다.
본관의 양쪽 좌청룡 우백호가 좋아서 한국의 최고 명당자리라고 비서관은
설명을 했다.
아마 위치도 풍수 지리학적으로 많은 신경을 쓴 것 같다.
그 이외에 야외 잔디밭의 연회장도 있었고 그 주위에는 보통 백년이 넘은
울창한 숲이였으며 역대의 대통령이 기념식수도 있었다.
전에도 몇번 청와대에 초대받아 간적은 있었으나 행사가 끝나면 바로
경호원의 안내를 받아 차를 타고 나오기가 바빴으나 이번은 청와대의 여러
부분을 두루 살펴 볼 기회가 되었다.
< hce@unitel.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