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대상] (98 상반기) 제2부 : 가구/유류 <1>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퍼시스 "탑라인 시리즈" ]]
퍼시스는 국내 최대 사무용가구업체다.
다양한 디자인에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불황속에서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몇 안되는 업체다.
이 회사의 생산제품가운데 탑라인시리즈는 대표적인 상품중 하나다.
93년에 출시된 이 시리즈는 기존 사무용가구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제품이다.
컴퓨터를 비롯한 첨단기술시대에 부응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적절한
소재사용으로 히트상품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의 판매추이를 보면 96년 2백79억원 97년 2백20억원에 이어 올들어
5월말까진 73억원어치에 달했다.
올해 예상매출은 2백억원.이는 퍼시스 전체 외형의 20%에 이른다.
건설경기침체와 외환위기여파로 사무용가구업체들의 매출이 평균 30%이상
줄고 있는 것을 감안할때 탑라인시리즈는 꾸준히 팔려나가는 제품이라고
할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해가 갈수록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남아 중동지역에서 일기 시작한 수요는 러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로
확대되고 있다.
탑라인시리즈의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96년 8%에서 올핸
50%에 이를 정도로 높아졌다.
이는 이 제품이 갖고 있는 다양한 특징에서 비롯된다.
우선 디자인을 보면 상판이 책상몸체위로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탑라인이라는 브랜드도 여기서 나왔다.
수평라인이 강조되다보니 경쾌한 느낌이 들며 상판 전면을 경사면으로
부드럽게 처리, 사용자들이 접촉하면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른바 인체공학적 설계인 셈이다.
주색상은 파스텔오크로 채택, 자연스런 나무무늬결을 연출할수 있도록 했다.
또 제품배치에 관계없이 완벽한 배선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기선 전화선 등을 깔끔하게 처리, 각종 배선때문에 사무공간이 어지럽게
보이는 것을 방지했다.
이와함께 수납기능을 다양화하고 보조기기와 효율적으로 연결할수 있도록
설계, 사용면적을 극대화할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중역용과 일반용으로 구분, 제품에 차이를 두면서도 통일된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품목에따라 차이가 있으나 기본책상및 서랍을 포함한 세트를
기준으로 일반용이 30만~50만원, 중역용은 60만원선이다.
가격이 비싸지 않다보니 개발도상국의 바이어들이 많이 찾는다.
자국의 사무실이나 오피스텔 외국계 기업등에 납품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탑라인시리즈를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퍼시스는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해외영업에 나섰다.
그전까지는 찾아오는 바이어들을 상대로 제품을 팔곤 했다.
그럼에도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나고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바이어들이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있는 퍼시스 사무실까지 찾아와 구매계약을
맺기도 했다.
세계적인 사무용가구업체인 허먼밀러가 퍼시스의 탑라인시리즈를 보고
한국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시장개척을 포기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이 제품은
국내외에서 성가를 얻고 있다.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0일자 ).
퍼시스는 국내 최대 사무용가구업체다.
다양한 디자인에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불황속에서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몇 안되는 업체다.
이 회사의 생산제품가운데 탑라인시리즈는 대표적인 상품중 하나다.
93년에 출시된 이 시리즈는 기존 사무용가구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제품이다.
컴퓨터를 비롯한 첨단기술시대에 부응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적절한
소재사용으로 히트상품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의 판매추이를 보면 96년 2백79억원 97년 2백20억원에 이어 올들어
5월말까진 73억원어치에 달했다.
올해 예상매출은 2백억원.이는 퍼시스 전체 외형의 20%에 이른다.
건설경기침체와 외환위기여파로 사무용가구업체들의 매출이 평균 30%이상
줄고 있는 것을 감안할때 탑라인시리즈는 꾸준히 팔려나가는 제품이라고
할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해가 갈수록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남아 중동지역에서 일기 시작한 수요는 러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로
확대되고 있다.
탑라인시리즈의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96년 8%에서 올핸
50%에 이를 정도로 높아졌다.
이는 이 제품이 갖고 있는 다양한 특징에서 비롯된다.
우선 디자인을 보면 상판이 책상몸체위로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탑라인이라는 브랜드도 여기서 나왔다.
수평라인이 강조되다보니 경쾌한 느낌이 들며 상판 전면을 경사면으로
부드럽게 처리, 사용자들이 접촉하면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른바 인체공학적 설계인 셈이다.
주색상은 파스텔오크로 채택, 자연스런 나무무늬결을 연출할수 있도록 했다.
또 제품배치에 관계없이 완벽한 배선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기선 전화선 등을 깔끔하게 처리, 각종 배선때문에 사무공간이 어지럽게
보이는 것을 방지했다.
이와함께 수납기능을 다양화하고 보조기기와 효율적으로 연결할수 있도록
설계, 사용면적을 극대화할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중역용과 일반용으로 구분, 제품에 차이를 두면서도 통일된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품목에따라 차이가 있으나 기본책상및 서랍을 포함한 세트를
기준으로 일반용이 30만~50만원, 중역용은 60만원선이다.
가격이 비싸지 않다보니 개발도상국의 바이어들이 많이 찾는다.
자국의 사무실이나 오피스텔 외국계 기업등에 납품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탑라인시리즈를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퍼시스는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해외영업에 나섰다.
그전까지는 찾아오는 바이어들을 상대로 제품을 팔곤 했다.
그럼에도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나고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바이어들이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있는 퍼시스 사무실까지 찾아와 구매계약을
맺기도 했다.
세계적인 사무용가구업체인 허먼밀러가 퍼시스의 탑라인시리즈를 보고
한국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시장개척을 포기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이 제품은
국내외에서 성가를 얻고 있다.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