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는 30일 자회사인 진성레미컨을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15일이며 성신양회와 진성레미컨의 합병비율은
1대0.396825다.

합병후 자본금은 2백99억2천만원이며 매출액은 6천여억원이 될 전망이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원가절감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회사인 진성레미컨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총일(9월2일)전까지 반대의사를 표시할수
있다.

주총에서 의결되면 이날부터 20일이내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수
있다.

매수청구 예정가격은 성신양회 보통주는 2천9백46원,성신양회 우선주는
1천49원,진성레미컨은 1천6백79원이다.

시멘트 제조업체인 성신양회의 자본금은 2백31억원이며 지난해
3천8백71억원의 매출에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진성레미컨은 레미컨및 골판지를 주로 만드는 회사로 자본금은 1백72억원이
며 지난해 1천8백31억원의 매출과 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진성레미컨은 성신양회가 33.4%,성신양회 대주주인 김영준회장이
15.4%의 지분을 보유한 성신양회의 주요 자회사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