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볼보는 최근 인수한 삼성중공업의 중장비 사업부문을 바탕으로 (
주)볼보건설기계코리아를 설립, 7월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회사 사장에는 유클리트 히타치 사장등을 지낸 토니 헬샴씨가 선임됐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자본금 3천5백억-3천6백억원으로 볼보가 90%, 삼성중
공업이 10%를 출자한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건설장비 굴삭기사업의 글로벌 센터역할을 하게
된다.

당분간 삼성 브랜드로 크롤러와 휠 유압굴착기를 생산하고 조만간 자체 브
랜드로 중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 진출한 볼보 계열 현지법인은 이로써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트럭코
리아 볼보펜타(해운회사)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등 4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