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의 경차전용공장인 대우국민차가 마티즈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1일부
터 작업 방식을 3조 2교대 방식으로 전환, 공장 가동률을 1백%로 높였다.

작업 방식이 2조 2교대에서 3조 2교대로 전환됨에 따라 공장가동시간은 하
루 20시간에서 24시간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우는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여름휴가(4일)와 추석연휴(3일) 등 7일을 제
외하고는 공장을 풀 가동하기로 했다.

3조 2교대 방식은 하루에 2개조가 주간반 야간반으로 나뉘어 맞교대하는 2
조 2교대 방식과는 달리 3개조 가운데 하루 2개조만 작업에 투입되고 나머지
1개조는 쉬는 방식이다.

따라서 주말과 휴일에도 공장을 가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국민차 공장은 작업방식 전환에 따라 연간 기준작업시간이 5천2백시간
에서 8천시간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 공장이 풀 가동 체제에 들어가게 된 것은 경차 판매호조로 내수목표가 9
만대에서 10만대로 상향조정된데다 수출 주문도 쏟아져 올해 13만대 이상 수
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따른 것이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