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는 3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녹색채권의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5.2%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만기 장기화와 금융비용 절감 등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AJ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은행권 차입비중을 높여 조달의 안정성을 높이고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올해 2월 300억원 규모 공모사채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 100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5%대로 조달비용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공모주 하이일드펀드 수요를 겨냥한 사모사채 발행을 통해 지속해서 금리를 낮추는 작업을 해왔으며, 이런 노력에 힘입어 최근 신규 조달금리는 5% 초반까지 하락했다AJ네트웍스 관계자는 "2022년에 이어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녹색채권을 두 번째로 발행하게 됐다"며 "파렛트 렌탈사업이 파렛트의 폐기량을 감소시키고,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에 기여한 데 따른 환경적 공헌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함께하는 성장, 신뢰받는 기업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회사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활동과 다양한 환경·사회적 공헌 기여도를 인정받아 평가기관 최고 등급인 G1(Green1)등급을 획득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엔터주가 증권가의 실적 회복 전망 분석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28일 오전 9시34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4600원(6.03%) 뛴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2.77%), 와이지엔터테인먼트(3.43%), JYP Ent(3.41%), CJ ENM(4.35%) 등도 오름세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인 24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 늘어난 38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한동안 앨범 초동 판매량 역성장이 투자심리에 걸림돌이 됐었다"며 "에스파 5월 신보 초동은 115만장으로 반등했고 데뷔 앨범 초동이 102만장으로 기저 부담이 높았던 라이즈는 6월 신보 초동 126만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주요 아티스트 초동 반등과 글로벌 음원 흥행에 힘입어 투자심리 회복 단초가 마련됐다"며 "라이즈와 NCT WISH 등 저연차 라인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하반기 신인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내다봤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웹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 상장 첫날 10% 가까이 오르자 국내 웹툰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미스터블루는 전일 대비 205원(8.58%) 오른 2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핑거스토리(4.58%), 키다리스튜디오(1.86%), 대원미디어(1.77%) 등 다른 웹툰주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상장 첫날 공모가인 21달러보다 9.5% 상승한 2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공모가 대비 1.4% 높은 21.3달러에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한때 공모가 대비 1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27억달러(약 3조7200억원)다. 첫 거래일 종가인 3달러를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2달러(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시간 외 거래에서도 6% 넘게 올랐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