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이후 많은 국가들이 금융위기를 겪었다.

미국의 금융위기는 과도한 금리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주원인이었다.

미국은 상업은행의 합병, 정리신탁공사를 통한 저축대부조합(S&L) 정리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현재 미국은 최대의 경제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일본은 거품이 붕괴되면서 금융기관 부실화가 심화됐다.

일본은 이의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금융기관 부실채권 처리를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그 성과가 뚜렷하지 않다.

지지부진한 금융기관 구조조정으로 인해 일본경제는 현재 침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이 부실 금융기관의 처리결과에 따라 국가경제의 성패가 좌우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금융기관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조정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