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3부자 해군가족이 탄생했다.

30일 해군에 따르면 이날 유세리 해군소위(25.명지대졸)가 임관함으로써
아버지 유병호(54.해사21기)소장, 형 유재준(28.해사49기)대위와 함께
해군장교가 된 것.

유소위는 지난 3개월간 각종 군사교육훈련을 마치고 이날 임관했다.

부친 유소장은 현재 해군 교육사령관을 맡고 있다.

1함대사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유소장은 아들 임관식에 참석,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장교로서 충직한 군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 정규용 기자 ckye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