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상조업 .. 노조, 파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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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회사의 정리해고 신고에 반발, 시한부 전면파업에
돌입한 현대자동차노조가 1일 이틀간의 파업을 끝내고 오후 9시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0일 자동차 판매부진 등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정리해고 계획서를 접수하자
노조가 정리해고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 지난달 30일 오후
3시부터 1일 오후 5시까지 26시간 시한부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그러나 1차 시한부 전면파업을 끝내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사측이 오는 4일까지 정리해고 계획서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6일에 보다
강도높은 2차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혀 노사마찰의 여지는 그대로
남아있다.
한편 회사는 이번 노조파업으로 모두 3천2백3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했으며 생산피해금액은 모두 2백8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 울산=김태현기자 hy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일자 ).
돌입한 현대자동차노조가 1일 이틀간의 파업을 끝내고 오후 9시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0일 자동차 판매부진 등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정리해고 계획서를 접수하자
노조가 정리해고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 지난달 30일 오후
3시부터 1일 오후 5시까지 26시간 시한부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그러나 1차 시한부 전면파업을 끝내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사측이 오는 4일까지 정리해고 계획서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6일에 보다
강도높은 2차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혀 노사마찰의 여지는 그대로
남아있다.
한편 회사는 이번 노조파업으로 모두 3천2백3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했으며 생산피해금액은 모두 2백8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 울산=김태현기자 hy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