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모든 곳에서 4일부터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서울 지하철 1~4호선과 일산선(지축~대화)에 설치된 PCS
공용기지국에 대해 준공검사와 무선국 허가를 내줘 4일부터 이들구간에서
PCS가 개통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수도권지하철 5, 7, 8호선과 과천선(남태령~범계) 분당선(수서~
오리) 부산지하철, 대구지하철 1호선 서쪽구간(진천~중앙로)은 지난 3~4월에
걸쳐 서비스가 개통됐다.

대구지하철 1호선 동쪽 1구간(중앙로~안심)은 오는 14일께 PCS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하철 구간의 PCS서비스는 3~5개 지하철 역사에 하나씩 설치된 소형
기지국과 지하철을 따라 설치된 안테나 또는 누설동축케이블을 통해
이뤄진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