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3일 울산조선소에서 쿠웨이트 국영선박공사(KOTC)로부터
수주한 30만t(DWT)급 초대형 유조선<사진> 명명식을 갖고 선주측에
배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김형벽(김형벽)현대중공업 사장과 알 로우미 KOTC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 선박은 쿠웨이트의 한 지방 이름을
따 "알 세가야"로 명명됐다.

이 배는 길이 3백20m,높이 31m,항속 15.7노트이며 3만6천9백60마력짜리
엔진을 장착했다.

쿠웨이트산 석유를 전 세계에 운송하게 된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