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US 여자 오픈] (4) 데이비스/윌리엄스 뜻밖 공동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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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정말 알수 없다.
이 흔한 말을 또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공동선두인 로라 데이비스(34,영국)때문이다.
데이비스는 대회하루전 다음과 같이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나는 2라운드만 치게 될 것이고 토요일에는 런던행 비행기를 탈 것이다.
올시즌 6번이나 커트를 미스했지만 아직도 나는 그 이유를 알수 없다.
나는 이번대회에 아무런 기대도 없다" 그러나 하루밤이 지난후 그녀는
버디4개에 보기는 단 한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며 무명 킴벌리 윌리엄스(35,
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자신감이 전혀 없어 맘을 비운 것일까.
올시즌 1m내외의 쇼트퍼팅 성공률이 불과 50%도 안된다고 말한 데이비스지만
이날은 5번홀 2.4m와 10번홀 6m버디를 떨어뜨렸다.
알수 없는건 또 있다.
그녀는 블랙울프런의 모든 홀들을 정복했지만 유독 가장 짧은 파4홀인
14번홀(파4-3백10야드)에선 보기를 한 것.
데이비스는 이홀에서 4번아이언으로 티샷했으나 100야드 안쪽의 웨지샷이
그린을 오버, 3온2퍼트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드라이버거리랭킹 1위(2백58야드)인 데이비스는 이날 드라이버는 단 두번
(2, 7번홀)밖에 쓰지 않았다.
나머지는 전부 3번아이언티샷이었고 14번홀만 4번아이언.
소렌스탐이 "내 드라이버와 데이비스 3번아이언은 거리가 같다"고 말한
장타자 데이비스.
그녀는 오히려 가장 짧은 홀을 실패한 것이 아이러니컬하다.
박세리 입장에선 기복이 심한 데이비스나 반짝 선두로 보이는 윌리엄스의
공동선두가 그중 나은 것이 아닐까.
윌리엄스는 86년 프로에 입문했으나 아직 무승이고 올시즌에서도 14개
대회에서 7번 커트를 미스한바 있다.
<>.애니카 소렌스탐(27, 스웨덴)에겐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공존한다.
나쁜 뉴스는 트리플보기가 하나라도 나오면 메이저우승이 물건너 간다는
것이고 좋은 뉴스는 그래도 이날 이븐파 71타(공동00위)로 회복했다는
것이다.
소렌스탐은 이날 가장 어려운 홀중 하나인 5번홀(파4-4백9야드)에서
7번아이언 세컨드샷이 그린 오른쪽 개울로 빠지며 트리플보기를 했다.
드롭해서 친 네번째샷이 다시 그린을 오버하는 등 5온2퍼트를 한 것.
그러나 전반을 2오버(트리플1, 버디2, 보기1)로 마친 소렌스탐은 후반들어
18번홀의 5.4m버디(7번우드로 세컨드샷을 한 것) 등 2언더를 치며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일관성에 관한한 따를자가 없는 소렌스탐이 트리플1개에 보기 2개, 버디
5개로 왔다갔다한것이 바로 종잡을수 없는 이곳 코스를 설명한다.
어떻든 소렌스탐의 이날 트리플보기는 결과적으로 우승을 좌우하는
한홀스코어임이 틀림없다.
<>.스웨덴의 헬렌 알프레드슨은 1백52야드 짜리 파3홀인 8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용클럽은 8번아이언.
그러나 그녀의 이날 스코어는 4오버파 75타였다.
한편 US여자오픈우승만이 지상과제인 낸시 로페즈(미국)는 6오버파 77타
(40, 37)로 커트를 걱정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4일자 ).
이 흔한 말을 또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공동선두인 로라 데이비스(34,영국)때문이다.
데이비스는 대회하루전 다음과 같이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나는 2라운드만 치게 될 것이고 토요일에는 런던행 비행기를 탈 것이다.
올시즌 6번이나 커트를 미스했지만 아직도 나는 그 이유를 알수 없다.
나는 이번대회에 아무런 기대도 없다" 그러나 하루밤이 지난후 그녀는
버디4개에 보기는 단 한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며 무명 킴벌리 윌리엄스(35,
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자신감이 전혀 없어 맘을 비운 것일까.
올시즌 1m내외의 쇼트퍼팅 성공률이 불과 50%도 안된다고 말한 데이비스지만
이날은 5번홀 2.4m와 10번홀 6m버디를 떨어뜨렸다.
알수 없는건 또 있다.
그녀는 블랙울프런의 모든 홀들을 정복했지만 유독 가장 짧은 파4홀인
14번홀(파4-3백10야드)에선 보기를 한 것.
데이비스는 이홀에서 4번아이언으로 티샷했으나 100야드 안쪽의 웨지샷이
그린을 오버, 3온2퍼트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드라이버거리랭킹 1위(2백58야드)인 데이비스는 이날 드라이버는 단 두번
(2, 7번홀)밖에 쓰지 않았다.
나머지는 전부 3번아이언티샷이었고 14번홀만 4번아이언.
소렌스탐이 "내 드라이버와 데이비스 3번아이언은 거리가 같다"고 말한
장타자 데이비스.
그녀는 오히려 가장 짧은 홀을 실패한 것이 아이러니컬하다.
박세리 입장에선 기복이 심한 데이비스나 반짝 선두로 보이는 윌리엄스의
공동선두가 그중 나은 것이 아닐까.
윌리엄스는 86년 프로에 입문했으나 아직 무승이고 올시즌에서도 14개
대회에서 7번 커트를 미스한바 있다.
<>.애니카 소렌스탐(27, 스웨덴)에겐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공존한다.
나쁜 뉴스는 트리플보기가 하나라도 나오면 메이저우승이 물건너 간다는
것이고 좋은 뉴스는 그래도 이날 이븐파 71타(공동00위)로 회복했다는
것이다.
소렌스탐은 이날 가장 어려운 홀중 하나인 5번홀(파4-4백9야드)에서
7번아이언 세컨드샷이 그린 오른쪽 개울로 빠지며 트리플보기를 했다.
드롭해서 친 네번째샷이 다시 그린을 오버하는 등 5온2퍼트를 한 것.
그러나 전반을 2오버(트리플1, 버디2, 보기1)로 마친 소렌스탐은 후반들어
18번홀의 5.4m버디(7번우드로 세컨드샷을 한 것) 등 2언더를 치며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일관성에 관한한 따를자가 없는 소렌스탐이 트리플1개에 보기 2개, 버디
5개로 왔다갔다한것이 바로 종잡을수 없는 이곳 코스를 설명한다.
어떻든 소렌스탐의 이날 트리플보기는 결과적으로 우승을 좌우하는
한홀스코어임이 틀림없다.
<>.스웨덴의 헬렌 알프레드슨은 1백52야드 짜리 파3홀인 8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용클럽은 8번아이언.
그러나 그녀의 이날 스코어는 4오버파 75타였다.
한편 US여자오픈우승만이 지상과제인 낸시 로페즈(미국)는 6오버파 77타
(40, 37)로 커트를 걱정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