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5.LA다저스)가 원정경기 징크스를 깨고 시즌 7승을 올렸다.

박찬호는 3일 앨링턴구장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텍사스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7안타 1실점
(비자책)으로 막아 4-1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볼넷은 2개만 허용했고 투구수는 1백19개.

시즌 7승5패를 마크한 박찬호는 1백4이닝동안 55자책점으로 방어율을
4.76으로 떨어뜨린채 전반기를 마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