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민영화] 포항제철 자회사 '신세기통신' 향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포항제철의 민영화로 이 회사의 자회사중 하나인로 신세기통신의 향방에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세기 통신의 1대주주인 포철이 보유주식 16.6%를 매각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 경우 2대 주주인 코오롱(15.5%)과 미국의 에어터치(10.7%), SBC(7.8%)사
중 한곳으로 경영권이 단일화되면서 신세기통신 경영구도가 새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세기통신의 보유 지분을 내놓으면 주주들간의 맺은 계약에 따라 코오롱에
우선매입권이 주어진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코오롱이 이를 인수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이 과연 수천억원의 자금을 동원할 여력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 에어터치나 SBC등이 포철 지분을 인수해 신세기통신의
1대 주주로 올라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포철측도 통신발전기금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투자한 수천억원의 자금을
받을 수 있다면 지분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포철의 이같은 표현은 실제로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것보다는 포철이
주축이 돼 신세기통신의 경영정상화를 이룩하겠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포철 관계자는 "포철 민영화가 신세기통신 보유 지분의 매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세기통신에 대한 포철의 입장은 자타가 인정하는 경영능력을
가진 회사가 책임경영을 실시해 하루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룩하는 것이며 미국
회사들도 영향력 있는 파트너와 손잡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4일자 ).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세기 통신의 1대주주인 포철이 보유주식 16.6%를 매각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 경우 2대 주주인 코오롱(15.5%)과 미국의 에어터치(10.7%), SBC(7.8%)사
중 한곳으로 경영권이 단일화되면서 신세기통신 경영구도가 새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세기통신의 보유 지분을 내놓으면 주주들간의 맺은 계약에 따라 코오롱에
우선매입권이 주어진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코오롱이 이를 인수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이 과연 수천억원의 자금을 동원할 여력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 에어터치나 SBC등이 포철 지분을 인수해 신세기통신의
1대 주주로 올라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포철측도 통신발전기금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투자한 수천억원의 자금을
받을 수 있다면 지분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포철의 이같은 표현은 실제로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것보다는 포철이
주축이 돼 신세기통신의 경영정상화를 이룩하겠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포철 관계자는 "포철 민영화가 신세기통신 보유 지분의 매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세기통신에 대한 포철의 입장은 자타가 인정하는 경영능력을
가진 회사가 책임경영을 실시해 하루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룩하는 것이며 미국
회사들도 영향력 있는 파트너와 손잡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