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잘못된 안경착용 '2명에 1명꼴 두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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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쓴 사람 가운데 2명중 1명은 적절치 못한 안경을 끼고 있거나
안경착용습관이 잘못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 서울중앙병원 진용한(안과) 교수가 안경착용자 1백명을 무작위로
택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안경의 중심인 광심과 눈동자의 중심인 동공이
일치하지 않은 사람이 48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25명은 4mm 이상 크게 차이가 나 대부분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을 호소했다.
또 양쪽 눈의 중심과 안경의 수평이 맞지 않아 1mm 이상의 차이를 보인
사람도 14명에 달해 이중 7명이 두통과 어지럼증을 느꼈다.
진교수는 "광심과 동공이 일치하고 안경과 눈의 간격이 10~12mm를
유지하며 수평균형을 이뤄야 좋은 안경"이라며 "여기서 크게 벗어나면
현기증 두통 피로감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근시교정안경을 낀 학생들은 칠판같이 먼곳을 볼 때는 안경을
쓰고, 책을 볼 때는 안경을 벗는 습관을 들여야 근시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6일자 ).
안경착용습관이 잘못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 서울중앙병원 진용한(안과) 교수가 안경착용자 1백명을 무작위로
택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안경의 중심인 광심과 눈동자의 중심인 동공이
일치하지 않은 사람이 48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25명은 4mm 이상 크게 차이가 나 대부분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을 호소했다.
또 양쪽 눈의 중심과 안경의 수평이 맞지 않아 1mm 이상의 차이를 보인
사람도 14명에 달해 이중 7명이 두통과 어지럼증을 느꼈다.
진교수는 "광심과 동공이 일치하고 안경과 눈의 간격이 10~12mm를
유지하며 수평균형을 이뤄야 좋은 안경"이라며 "여기서 크게 벗어나면
현기증 두통 피로감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근시교정안경을 낀 학생들은 칠판같이 먼곳을 볼 때는 안경을
쓰고, 책을 볼 때는 안경을 벗는 습관을 들여야 근시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