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면톱] "VOD방송 '황금알'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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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TV프로그램을 굳이 방송시간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는 VOD방송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VOD란 Video On Demand(주문형 비디오)의 약자로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
을 언제든지 골라 시청할 수 있는 방송이다.
케이블TV 채널인 m.net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두루넷과 제휴, 지난
1일부터 주문형 뮤직비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m.net는 최신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HOT클럽", 가요순위프로그램인
"가요베스트 27", 콘서트 장면을 모아놓은 "라이브러리", "VJ천국"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주문형 비디오로 내보내고 있다.
이로써 m.net 시청자는 인터넷을 통해 하루 24시간동안 정규방송을 실시간
으로 즐기는 것은 물론 마우스 클릭 한번이면 이들중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시간에 관계없이 골라 볼 수 있게 됐다.
보도전문 채널인 YTN도 아직은 일방향(One-Way)이긴 하지만 두루넷을 통해
실시간 뉴스방송을 하고 있으며 쌍방향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다솜방송(교육) DCN(영화) 등 다른 케이블방송프로그램업자(PP)들도 비슷한
서비스 실시를 고려하고 있어 VOD방송이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VOD방송이 등장한 것은 케이블망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전화선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방대한 용량의 동영상 전달이 불가능
하지만 케이블망은 전화선의 1백배에 가까운 최고 1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 동영상을 매끄럽게 전달해 준다.
VOD는 방송사와 시청자의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쌍방향(Two-Way)방송인데다
엄청난 양의 부가정보를 실어보낼 수 있어 방송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예를들어 VOD가 상용화된다면 전국의 비디오대여점이 모두 문을 닫을
가능성이 있다.
굳이 대여점에 가지 않고도 TV를 통해 얼마든지 좋아하는 영화를 골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두루넷 마케팅팀 김세환 팀장은 "교육부문 콘텐츠 사업자와 연계해 내년중
으로 쌍방향 원격교육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영화 교육 등
다양한 케이블 채널들이 참여할수록 VOD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VOD 방송 보려면 ]
케이블망을 통해 VOD방송을 보려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두루넷에
가입하면 된다.
LAN 카드구입 설치비등 초기비용은 케이블시청가구는 12만원, 미시청가구는
16만원이다.
월 사용료는 3만8천원이며 정액제로 운영돼 사용시간에 제한이 없다.
케이블 모뎀 임대료는 의무사용기간에 따라 월 1만~2만원이다.
추가비용없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도 받을수 있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6일자 ).
즐길 수 있는 VOD방송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VOD란 Video On Demand(주문형 비디오)의 약자로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
을 언제든지 골라 시청할 수 있는 방송이다.
케이블TV 채널인 m.net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두루넷과 제휴, 지난
1일부터 주문형 뮤직비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m.net는 최신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HOT클럽", 가요순위프로그램인
"가요베스트 27", 콘서트 장면을 모아놓은 "라이브러리", "VJ천국"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주문형 비디오로 내보내고 있다.
이로써 m.net 시청자는 인터넷을 통해 하루 24시간동안 정규방송을 실시간
으로 즐기는 것은 물론 마우스 클릭 한번이면 이들중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시간에 관계없이 골라 볼 수 있게 됐다.
보도전문 채널인 YTN도 아직은 일방향(One-Way)이긴 하지만 두루넷을 통해
실시간 뉴스방송을 하고 있으며 쌍방향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다솜방송(교육) DCN(영화) 등 다른 케이블방송프로그램업자(PP)들도 비슷한
서비스 실시를 고려하고 있어 VOD방송이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VOD방송이 등장한 것은 케이블망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전화선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방대한 용량의 동영상 전달이 불가능
하지만 케이블망은 전화선의 1백배에 가까운 최고 1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 동영상을 매끄럽게 전달해 준다.
VOD는 방송사와 시청자의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쌍방향(Two-Way)방송인데다
엄청난 양의 부가정보를 실어보낼 수 있어 방송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예를들어 VOD가 상용화된다면 전국의 비디오대여점이 모두 문을 닫을
가능성이 있다.
굳이 대여점에 가지 않고도 TV를 통해 얼마든지 좋아하는 영화를 골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두루넷 마케팅팀 김세환 팀장은 "교육부문 콘텐츠 사업자와 연계해 내년중
으로 쌍방향 원격교육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영화 교육 등
다양한 케이블 채널들이 참여할수록 VOD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VOD 방송 보려면 ]
케이블망을 통해 VOD방송을 보려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두루넷에
가입하면 된다.
LAN 카드구입 설치비등 초기비용은 케이블시청가구는 12만원, 미시청가구는
16만원이다.
월 사용료는 3만8천원이며 정액제로 운영돼 사용시간에 제한이 없다.
케이블 모뎀 임대료는 의무사용기간에 따라 월 1만~2만원이다.
추가비용없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도 받을수 있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