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영화 계획발표와 실적호전 기대로 남해화학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6일 주식시장에서 남해화학은 3백원 오른 2만2천8백원에 마감돼 지난 3일
민영화 발표 이후 3일연속 상승하면서 6.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외국인들이 주식매수에 가세할 경우 주가가 오름세를 탈 것이란 기대가 중
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최대 비료생산 업체인 남해화학은 또 지난 상반기중 원자재값 인하와
주력제품인 멜라민의 수출호조로 매출 3천6백10억원, 순이익 3백37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각각 44%, 1백98% 증가한 것으로 추정(동원경제연구소)되고
있다.

최준용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올들어 수출이 크게 호전되고 있는데다
민영화 우선대상 업체로 제3자 매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전망이 밝
다"고 분석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