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가지수 옵션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6일 옵션시장이 개설 1년만에 하루평균 거래량이 6만4천9백72
계약, 38억8천만원(6월)으로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97년7월 첫 개설된 옵션시장은 초기인 지난해 3.4분기중 하루평균 거래량이
5천계약에 불과했다.

거래소는 이에따라 옵션시장 활성화를 위해 1일자로 선물옵션 업무규정을
대폭 개선, 옵션거래 대상종목을 60개에서 40개로 축소하고 서킷브레이크(
매매거래중단) 발동요건도 선물가격 5%이상 변동, 1분간 지속에서 현.선물
가격괴리가 3%이상으로 1분간 지속될 경우에만 발동되도록 강화했다.

또 은행권의 어음및 수표 자금화 시간을 고려해 토요일 결제시간을 종전 오
후 1시에서 1시30분으로 연장하고 증권사의 퇴출가능성에 대비, 회원사 자사
주를 매매증거금에서 제외토록 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