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박세리 US오픈 제패] '승리하던 날 주변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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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광인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연장전 직후 박세리를 찾아와
악수를 나누며 승리를 축하해 눈길.
부시 전 대통령은 박이 연장라운드에서 서든데스로 우승하자 다가가 손을
건네며 "열심히 잘 했다"고 격려.
박은 꾸벅 머리를 숙이며 답례한 뒤 잠시 웃음꽃.
<>.박이 출전할 예정인 98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대회의 주최측은 박을
정중히 모셔오기 위해 US여자오픈대회가 열렸던 위스콘신주에 자가용비행기를
보내기로 결정.
박은 일단 현지에서 부모님과 함께 1, 2일 휴식을 취한뒤 오하이오주로
이동할 계획.
<>.박의 아버지 박준철씨(49)는 "IMF 체제하에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세리가 희망과 용기를 조금이라고 불어넣어 주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소감을 피력.
<>.AP AFP 등 주요 통신사들은 박세리의 우승소식을 긴급속보로 전세계에
일제히 타전.
AFP통신은 "한국의 박세리, US오픈골프대회에 돌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세리를 골프신동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그는 경제불황과 파산의 고통에서
신음하는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고 보도.
이 통신은 또 "20세기의 진정한 마지막 문화우상", "여자 타이거
우즈"라면서 그의 취미와 주변환경, 가족 등을 자세히 소개.
<>.한국교포들은 지난 5월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을 획득한 박세리가 불과
2개월만에 또다시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하자 직장과 가정에서 일손을
놓은채 마음졸이며 중계방송을 지켜봤다.
또 대회개최진인 쾰러에서 60여마일(96km)떨어진 밀워키와 시카고 등지의
일부 교포들은 박세리의 선전모습을 보기위해 현장까지 몰려오는 극성을
보였다.
<>.대회를 주최한 USGA측은 6일(현지시간)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블랙울프런 골프코스를 찾은 갤러리(관람객)수는
11만5천명(연장 결승일 제외)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특히 USGA측은 US여자오픈골프대회사상 처음으로 동양인끼리 연장결승전이
벌어진 최종일에도 1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몰려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를 관전했다고 설명.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8일자 ).
악수를 나누며 승리를 축하해 눈길.
부시 전 대통령은 박이 연장라운드에서 서든데스로 우승하자 다가가 손을
건네며 "열심히 잘 했다"고 격려.
박은 꾸벅 머리를 숙이며 답례한 뒤 잠시 웃음꽃.
<>.박이 출전할 예정인 98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대회의 주최측은 박을
정중히 모셔오기 위해 US여자오픈대회가 열렸던 위스콘신주에 자가용비행기를
보내기로 결정.
박은 일단 현지에서 부모님과 함께 1, 2일 휴식을 취한뒤 오하이오주로
이동할 계획.
<>.박의 아버지 박준철씨(49)는 "IMF 체제하에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세리가 희망과 용기를 조금이라고 불어넣어 주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소감을 피력.
<>.AP AFP 등 주요 통신사들은 박세리의 우승소식을 긴급속보로 전세계에
일제히 타전.
AFP통신은 "한국의 박세리, US오픈골프대회에 돌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세리를 골프신동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그는 경제불황과 파산의 고통에서
신음하는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고 보도.
이 통신은 또 "20세기의 진정한 마지막 문화우상", "여자 타이거
우즈"라면서 그의 취미와 주변환경, 가족 등을 자세히 소개.
<>.한국교포들은 지난 5월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을 획득한 박세리가 불과
2개월만에 또다시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하자 직장과 가정에서 일손을
놓은채 마음졸이며 중계방송을 지켜봤다.
또 대회개최진인 쾰러에서 60여마일(96km)떨어진 밀워키와 시카고 등지의
일부 교포들은 박세리의 선전모습을 보기위해 현장까지 몰려오는 극성을
보였다.
<>.대회를 주최한 USGA측은 6일(현지시간)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블랙울프런 골프코스를 찾은 갤러리(관람객)수는
11만5천명(연장 결승일 제외)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특히 USGA측은 US여자오픈골프대회사상 처음으로 동양인끼리 연장결승전이
벌어진 최종일에도 1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몰려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를 관전했다고 설명.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