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부산(대표이사 손일권)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저렴한 가격의
바캉스 패키지상품 "쿨쿨팩" 두 종류를 오는 8월말까지 선보인다.

IMF 경제위기에서 해외여행을 꺼리게 된 국내인들을 유치하려는 전략에서다.

쿨쿨팩은 해운대해수욕장의 호텔 고객전용캠프와 부산시내 숙소간을 무료
셔틀버스로 운행,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전용캠프에는 탈의장 샤워시설 물품보관소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야간에는 최근 외국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호텔내 라스베이거스
쇼 관람료를 30% 할인해 준다.

이밖에 투숙객들은 옥내외수영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사우나 부분 무료사용(오전10시 이전), 식음료 10% 할인, 전문미용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같은 내용의 "쿨쿨 스카이팩" 가격은 2인1실 딜럭스룸 기준으로 하루
12만5천원(세금 봉사료 별도)이다.

또 무료조식뷔페까지 포함한 "쿨쿨 비치팩" 가격은 12만5천원이다.

호텔측은 특히 라스베이거스쇼에 손님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쇼는 지난해 3월 호텔 극장식당에 서양댄서들의 춤과 우리
전통민속무용, 서커스 등을 모아 첫 선보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