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이 고객사은행사를 실시한다.

행사이름은 "건강한 여름나기 우리 농산물 기획전".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이달말까지다.

이기간에는 농.수.축산물 23개 품목을 약 20% 할인된 값에 판매한다.

사은행사에는 농협유통 산하 하나로클럽 2개점(양재점 창동점)과 수도권
17개 하나로마트가 참여한다.

농산물대형할인점인 하나로클럽의 경우 평소에도 싱싱한 먹거리를 시중가
보다 20~30% 싸게 팔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할인판매되는 품목의 실제할인율은 30%를 넘는다.

사은행사는 크게 5가지다.

이 가운데 핵심은 여름과일 대축제.

산지농협에서 막 올라온 싱싱한 과일을 도매값에 판매하는 행사다.

대상품목은 수박 참외 하우스감귤 복숭아 자두 등이다.

현재 하나로클럽에서 1만원에 팔리는 8kg짜리 수박은 8천~9천원에,
1만7천원짜리 참외(41~50개 들이 1상자)는 1만5천원에 팔게 된다.

고랭지채소류 직판코너도 마련키로 했다.

이곳에서는 산지농협 직원들이 고냉지에서 재배한 배추 무 옥수수 등을
싸게 판매한다.

6백60원짜리 배추는 5백~6백원에, 5백원짜리 무는 4백~4백50원에 판다.

8천5백원에 팔리는 10kg짜리 감자 1상자는 7천~8천원에 내놓는다.

건강식품 특별모음전도 곁들여진다.

이 코너에서는 삼계탕용 영계나 한우우족 사골 삼겹살 양지 등
여름보양식품을 싸게 판다.

2만원짜리 한우우족(1kg)과 1만4천원짜리 꼬리반골은 3천원씩 깎아준다.

장어 갈치 고등어 등 여름철 원기회복에 좋은 생선류도 할인판매한다.

행사장 한 구석에서는 여름 나들이용품 모음전을 연다.

코펠 버너 아이스박스 오일썬크림 등을 할인점 판매가격에서 10% 가량
할인한 값에 내놓는다.

능금주스 식혜 대추음료등 농협음료 시음장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농협유통 영업지원부 이상식 부장은 "행사기간중 할인가격은 매장에
따라 달라지고 그날 그날의 시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로클럽이나 하나로마트의 먹거리는 싸고 싱싱하고 믿을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전화는 양재점(02)3498-1033, 창동점(02)3499-6000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