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제천~원주 구간중 영동고속도로와 만나는 만종분기점~
남원주인터체인지(IC)간 3.9km구간이 10일 왕복 4차로로 조기개방된다.

이 구간은 그동안 영동고속도로 원주IC를 이용해 원주시내로 진.출입하던
차량이 중앙고속도로 원주~제천간 2차선 개통 이후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를
이용, 원주로 진.출입함에 따라 제천방향 차량들과 합류되면서 교통체증이
심각한 구간이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6년 3월 이 구간에 대해
4차로확장공사에 착수,당초 2000년말에 개통예정이었던 이 구간을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2년 앞당겨 조기개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 구간의 조기개방으로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2년동안 80억원의
물류수송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교부와 도로공사는 이 구간을 제외한 남원주IC~제천 구간의 4차로
확장은 2000년 개통할 예정이 며 대구~춘천을 잇는 중앙고속도로 전구간도
2002년까지 4차로로 완전개통할 계획이다.

이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