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회사 GM의 뉴저지주 린든공장에 근무하던 노동자 4천여명중
명예퇴직을 받아들인 1천명과 공장에 잔류한 3천명이 후기 산업사회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심층적으로 추적한 보고서.

저자는 떠난 자와 남은 자의 운명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더 이상 해고는 없을 것이며 높은 임금과 사내복지에 매달려 잔류한
노동자들이 1년후 예상밖의 상황에 처한다.

해고는 계속됐고 생존자들은 고질적인 스트레스와 굴욕감에 시달리며 더
큰 고뇌를 짊어졌던 것이다.

(루스 밀크맨저 이종인역 황금가지 1만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