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는 이집트에 시멘트 80만t 2천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수출은 세계유수의 시멘트회사인 멕시코 시멕스사의 이집트 터미널
(다미에타지역)에 시멘트 완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선적에 들어가
내년초까지 공급된다.

이 지역은 향후 개발가능성이 높고 인근에 유통기지가 건설되고 있어
지속적인 추가수출이 예상된다고 한라측은 밝혔다.

또 완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수익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라시멘트는 지난4월 유럽지역에 업계최초로 클링커를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 아프리카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진출을 통해 설비가동률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