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최근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호르몬(내분비계 장애
물질)규제를 위해 공동연구사업을 벌이는 등 환경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
다.

한일 양국은 6일과 7일 서울에서 환경협력공동위원회를 열어 양측 국립환경
연구소가 공동으로 내분비기능 장애물질 관리를 위한 독성평가기법을 연구하
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8일 밝혔다.

양국은 또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
는 환경호르몬 규제를 위한 국제협약 논의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