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본점을 둔 충은상호신용금고는 퇴출된 충청은행의 자회사가
아니라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충청은행의 퇴출소식이 알려지자 고객들이 충청은행 약칭과
비슷한 회사명으로 이를 우려한 고객들의 예금인출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며
"충은금고는 충청은행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충은금고는 지난 74년 설립돼 대전본점을 비롯 천안 예산 서산 부여 논산
등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 6월말 결산에서 4억7백만원의 순익을 기록하는
등 1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우량금고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