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금속(대표 문영훈)은 계기장치용 관연결구(Tube Fitting)와 유압용
물림식 관연결구 밸브류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우수수출상품으로 선정된 계장용 관연결구는 중장비 조선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분야에 사용되는 설비자재.

지난해 3백41만달러어치를 EU(47%) 미국(28%) 일본(10%) 등 선진국시장에
내다팔아 이 품목과 관련된 우리나라 총수출액(1천2백22만달러)의 27.9%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87년부터 발전 제철 반도체설비 등에 들어가는 계장용 정밀
관이음쇠및 밸브를 국산화, 수입대체에 나섰다.

91년엔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로부터 세계 3번째로 원자력발전설비
1차계통에 적용되는 QSC인증을 받아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관연결구와
밸브류를 국내 원전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브랜드(Hy-lok) 개발과 선진국시장 집중공략에 힙입어 94년
수출 1백만달러, 97년 5백만달러탑을 수상했다.

협동금속은 중남미를 제외한 전세계 대리점망을 중심으로 현지판매시스템을
가동, 올해 1천5백만달러를 수출하고 4년안에 세계시장 점유율 2%(1억달러)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051)208-7950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